무좀의 종류와 원인
무좀(athlete's foot)은 피부의 곰팡이 감염으로 발바닥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백선, 칸디다, 어루러기 등 다양한 원인균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가장 흔한 종류인 백선으로 인한 감염이 주로 발생합니다.
무좀은 발바닥에만 생기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발톱이나 손톱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통풍이 잘 안되는 신발을 오래 신거나 발을 제대로 씻지 않는 경우에는 발보다는 손에 무좀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염은 주로 피부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발 수건이나 신발을 공유하거나 감염자의 피부와 직접 접촉하거나 동일한 신발을 신은 경우 전염될 수 있습니다. 목욕탕이나 헬스장의 샤워실과 같은 공공장소에서도 무좀 환자의 곰팡이가 전파되어 전염이 가능합니다.
무좀의 증상
무좀에는 발가락 사이의 각질이 벗겨지거나 발바닥 전체 및 측면에 수포가 생기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각질의 색이 어두워지고 가루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단일하게 나타나는 것보다는 종합적으로 동시에 나타나며, 가려움, 냄새, 통증 등의 불쾌한 증상이 있습니다.
무좀이 발톱에 감염되는 경우에는 색이 변하고 어두워지며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무좀의 치료와 사용하는 약물
무좀 치료에는 항진균제 연고가 주로 사용됩니다. 무좀이 발생한 부위에 하루에 1~2회 정도 항진균제 연고를 바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치료가 호전되었다고 생각되더라도 재발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3주 정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환자들은 치료가 완료된 것으로 착각하여 약을 중단하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진균제 연고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테르비나핀 염산염 성분이 주로 사용되므로 지속적으로 사용해도 부작용이 크게 나타나지 않으며, 꾸준한 사용이 중요합니다.
무좀약 분사제는 연고와 달리 손으로 바르지 않고 분사만 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무좀이 생긴 부위를 깨끗하게 씻은 뒤 건조시킨 후 하루에 1회 해당 부위에 고르게 분사해 주면 됩니다.
임산부의 무좀 치료 가능 여부
임신 중인 여성은 약물 사용에 대해 신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무좀약을 사용해도 기형 발생이나 태아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무좀약의 경우 신체 전체가 아닌 특정 부위에 적용되므로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임신부의 경우에도 모든 약물 사용에 대해서는 의사와 상담한 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따라서 약물을 사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판단을 내리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좀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피부 위생 관리, 감염 예방에 주의하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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